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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로또는 고대 로마때 부터 있었다. 로또가 언제 등장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기원전 로마시대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과 1530년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에서 공공사업을 위해 최초로 시작됐다는 얘기가 있다.
로마시대의 복권 당첨금은 노예와 토지가 주를 이뤘고, 이탈리아의 복권은 현금이 지급됐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복권이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를 띠고 있었던 만큼, 현재 로또는 당첨금액의 제한이 없는 복권으로 당회 회차 판매량에 따라 당첨금이 정해진다.
국내 로또는 2002년 12월에 첫 시작하여 1에서 45의 숫자 중, 자신이 원하는 6개의 숫자를 임의로 골라 추첨 번호와 동일하면 1등에 당첨된다. 당첨자가 없으면 이월되는 점에서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로또는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복권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로또는 출범 첫해인 2002년 1,500억원 판매 이후 매출액이 급증, 2003년 4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을 만큼 인기가 높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기가 높은 복권으로 연금복권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연합복권 측은 당초 연금복권 판매를 앞두고 실적이 부진할 것을 우려 내부적으로 고민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500만원씩 매달 20년간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당첨금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당첨자가 사망하면 가족에게 상속되는 점도 매력 중 하나, 운에 제대로 배팅만 한다면 노후 대비와 재산상속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연금복권의 5회차까지 총판매 금액은 300억원 가량, 한 장당 1,000원의 연금복권이 1회 370만장 발행 이후 2회부터 630만장씩 발행 모두 팔렸다.
복권의 당첨은 운이다. 하지만 많이 구입하면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강하다. 연금복권은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강하다. 연금복권 당첨 확률은 대략 315만분의 1이다. 700만분의 1인 로또보다는 절반가량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복권은 복권이다. 아무리 당첨 확률이 높다고 해도 315만명 중에 한명으로 선택을 받아야 한다.